1.5룸은 최근 딩크(DINK) 부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주거 형태입니다. 침실과 추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독립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자녀 계획이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적당한 넓이와 효율적인 구조, 감성적인 연출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딩크 부부를 위한 1.5룸 인테리어 노하우를 ‘분리형 공간’, ‘실용적 구성’, ‘감성 무드’라는 키워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함께 살지만 각자의 공간을 누리는 분리형 구조 인테리어
딩크 부부의 인테리어에서 핵심은 '적절한 거리감'입니다. 1.5룸 구조는 침실과 서브룸이 구분돼 있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데 탁월한 선택입니다. 침실은 휴식과 수면에 집중하고, 서브룸은 취미나 업무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서로 간섭 없이 지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실제 사례로는, 침실은 따뜻한 톤의 조명과 리넨 침구로 꾸며 아늑한 분위기를 주고, 서브룸은 오픈 책장과 데스크, 미니 소파로 구성해 서재 겸 라운지 공간으로 만드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때 슬라이딩 도어나 커튼을 활용하면 공간 분리가 더 명확해지면서도 개방감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1.5룸은 독립성과 연결감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침실과 서브룸 사이에 간이 조명을 배치하거나, 벽의 컬러톤을 살짝 다르게 주면 시각적인 분리도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수납과 동선을 고려한 스마트한 공간 구성
공간이 한정적인 1.5룸에서는 '실용성'이 핵심입니다. 특히 딩크 부부처럼 라이프스타일이 뚜렷한 경우, 가구 배치와 수납 계획에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숨기는 수납'과 '보여주는 수납'을 혼합하는 방식입니다.
침대 하부 수납, 붙박이장, 벽면 선반은 기본입니다. 최근에는 모듈형 시스템 수납장이 인기인데, 다양한 조합으로 변형이 가능해 생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제 오픈 선반에 감성 소품과 실용품을 나란히 배치하면 정리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동선도 중요합니다. 침실에서 욕실, 서브룸, 주방까지의 동선을 짧고 간결하게 구성해야 하루하루의 생활이 더 쾌적해집니다. 특히 주방이 좁은 경우에는 벽면 훅, 자석 선반, 수납 트롤리 등을 활용하면 좁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잦은 경우에는 서브룸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과 소음을 줄여주는 러그, 칸막이 등을 활용하는 것도 실용적인 팁입니다. 이렇게 실용성과 미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면, 1.5룸도 넓은 집 못지않은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도 감성을 담아내는 연출법
실용성과 분리형 구조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감성적인 무드가 함께할 때 비로소 집이 '쉼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딩크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는 '힐링'과 '무드'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조명은 감성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거실과 침실에는 무드등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불어넣습니다. 유럽식 팬던트 조명이나, 손잡이 있는 포터블 조명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컬러와 소재에서도 감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베이지, 그레이, 올리브 톤 등 자연 색감을 활용하고, 린넨, 우드, 라탄 같은 내추럴 소재의 가구나 소품을 배치하면 시각적인 포근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벽에는 엽서나 손글씨 포스터, 커플 사진 등으로 추억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홈카페 공간'이나 '아로마 코너'를 마련하면 일상의 작은 여유가 생깁니다. 커피 머신과 원목 테이블, 향초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는 확 바뀌죠. 이렇게 감성과 힐링이 살아 있는 1.5룸은 딩크 부부만의 '맞춤형 아지트'가 됩니다.
1.5룸은 딩크 부부에게 꼭 맞는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주거 공간입니다. 분리형 구조로 각각의 시간과 공간을 존중하고, 실용성 높은 수납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며, 감성적인 연출로 삶의 여유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만의 1.5룸을 새롭게 디자인해 보세요. 두 사람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특별한 공간이 완성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