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NS 속 딩크 부부의 집 공개 (미드센추리, 아트포스터, 공간연출)

by coffeelondon 2025. 5. 4.
반응형

아트포스터 인테리어 월
아트포스터 인테리어 월

 

 

최근 SNS를 통해 ‘우리 집 공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녀 없이 감성적인 삶을 즐기는 딩크(DINK)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인테리어를 넘어서, 취향이 담긴 가구와 오브제를 통해 ‘개인의 철학과 감성’을 표현하는 이들이 많아졌죠. 특히 미드센추리 스타일과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조화롭게 구성해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하는 딩크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니 그런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딩크 부부의 미드센추리 감성 인테리어, 가구 구성법, 공간 연출 팁을 소개합니다.

미드센추리 가구로 완성하는 거실의 분위기

미드센추리 모던은 1940~60년대에 유행한 디자인으로, 간결한 선과 기능성을 중시하며 원목, 곡선미, 따뜻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딩크 부부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중 하나로, 단정하지만 개성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나 모던한 공간에 아주 잘 어울리는 방식의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거실의 중심은 월넛 혹은 티크 원목으로 제작된 낮은 TV 거실장입니다. 낮은 높이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그 위에 놓인 빈티지 오디오나 턴테이블, 디자인북은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시켜줍니다. 소파는 가죽보다는 패브릭 소재가 많이 사용되며, 낮고 넓은 형태의 라운지 소파가 대표적입니다. 베이지, 올리브그린, 머스타드 옐로 등 따뜻한 색감은 공간 전체에 편안함을 불어넣습니다. 가구 배치 또한 중요합니다. 거실 전체를 가구로 가득 채우는 대신, 여백을 남겨 두고 포인트가 되는 가구 위주로 배치하는 방식이 선호됩니다. 예를 들어 이탤리언 빈티지 체어, 한정판 디자인 체어 등을 한쪽에 배치하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됩니다. 조명은 플로어 스탠드나 톨램프를 활용해 수직적으로 공간감을 살리고,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방향에 가구를 배치해 낮에도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벽면에는 아트 포스터를 활용해 취향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로, 앙리 마티스, 바우하우스풍 추상 포스터는 미드센추리 스타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블랙 프레임 또는 원목 프레임을 사용해 통일감 있는 벽 연출이 가능합니다.

빈티지 컬렉션으로 채우는 생활 속 감성

딩크 부부의 공간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즐기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구 하나, 소품 하나에도 스토리와 취향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빈티지 컬렉션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감성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은 빈티지 체어, 나무 콘솔, 레코드 플레이어, 오브제형 조명 등이 있습니다. 가구 컬렉션은 ‘완성’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더해갈텐데요, 그 묘미가 빈티지 가구를 모으는 묘미이기도 합니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우연히 발견하거나 찾아헤매던 아름다운 물건을 만났을때의 쾌감도 한몫할것 같습니다. 북유럽 수입 빈티지 가구 숍이나, SNS 중고마켓, 디자인 편집숍 등을 통해 오리지널 가구를 찾고, 해당 아이템이 지닌 역사와 제작 연도, 디자이너에 대한 이해까지 함께 공유합니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취미이자 정체성의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가구는 빈티지 수납장입니다. 키가 낮고 긴 원목 수납장은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나누는 역할도 하며, 위에 화병, 오브제, 조명, 책 등을 배치해 마치 갤러리처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빈티지 라디오, 감성적인 도자기, 빈티지 유리 오브제는 디테일을 살려주는 소품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서재 공간이나 한쪽 코너에는 빈티지 서랍장과 라운드 테이블을 함께 배치해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미니 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실제로 SNS에서 가장 ‘저장’이 많이 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감성적인 구도와 따뜻한 색감, 그리고 빛이 드는 위치를 고려한 연출은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되죠.

딩크 감성을 살리는 공간 연출 노하우

가구와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공간의 무드를 결정짓는 것은 ‘배치와 조화’입니다. 딩크 부부는 공간 연출에 있어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고려합니다. 실용적인 구조와 함께, 사진으로도 담기 좋은 구도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동선이 중요합니다. 가구를 벽에 붙이지 않고 중앙에 배치해 공간을 나누는 '구획 나누기' 방식은 요즘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라운지 체어 두 개를 마주보게 두고 사이에 낮은 테이블을 놓아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만들거나, 책장이나 수납장을 가벽처럼 배치해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가구의 특별한 모양대로 배치를 조정하는 것 또한 공간을 연출하며 느끼는 재미요소이기도 합니다. 조명은 ‘한 곳에서 전체를 밝히는 것’보다, ‘여러 조명이 각 공간의 용도에 맞게 배치되는 방식’을 택합니다. 벽등, 플로어 조명, 포인트 조명 등을 레이어드해 부드러운 조도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때 전구색을 활용하면 더욱 따뜻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텍스타일도 공간 무드를 완성하는 데 빠질 수 없습니다. 러그는 미드센추리 스타일에 어울리는 기하학 패턴이나 투톤 컬러를 선택하고, 쿠션이나 블랭킷은 베이지, 머스타드, 와인 등의 색상을 매치해 계절감을 표현합니다. 특히 원목 가구와 패브릭을 조화롭게 섞는 방식은 SNS에서 감도 높은 인테리어로 주목받는 핵심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간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처럼 만드는 ‘벽 연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트 포스터 외에도 포토월, 여행 기념품, 액자형 레코드 등을 이용해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벽을 구성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서, SNS를 통해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는 힘이 됩니다.

SNS 속 딩크 부부의 인테리어는 그저 예쁘기만 한 집이 아닙니다. 가구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고, 그들의 삶과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클래식한 가구, 감성적인 빈티지 오브제, 그리고 공간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연출 노하우까지. 지금 당신의 집도 감성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변신시켜보고 싶다면, 오늘 작은 아이템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취향이 담긴 공간은 당신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반응형